입력 | 2021-10-22 10:38 수정 | 2021-10-22 10:40
정의당 대선후보인 심상정 의원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전두환 옹호 발언을 사과한 뒤 SNS에 반려견에 사과를 주는 사진이 올라온 데 대해 ″인성 컷오프를 해야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심 의원은 ″윤 후보가 역사 무지를 넘어 스스로 윤두환이 되어 광주 정신을 우롱하고 짓밟았다″면서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심 의원은 이어 ″언론 인터뷰에서 윤 후보는 고발사주 의혹에 대한 사법 컷오프부터 통과하셔야 할 것 같다고 말씀드렸는데, 사법 컷오프 전에, 인성 컷오프부터 통과하는 게 우선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또 ″인성 컷오프부터 통과해야 할 수준의 후보에게 대선 경선후보 자리조차 가당키나 한지 의문″이라면서 ″국민의힘은 제2의 전두환 정당이 되지 않으려면, 엄중한 징계를 취하기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전두환 옹호 발언을 사과한 뒤, 후보의 반려견 SNS에 과일 ′사과′를 주는 사진을 올렸다가 논란이 되자 삭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