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배주환

문 대통령, 호주·독일과 정상회담…탄소중립 협력·한반도 평화 관심 당부

입력 | 2021-11-01 02:59   수정 | 2021-11-01 03:00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로마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회담을 갖고, ′한-호주 탄소중립 기술 파트너십′을 체결해 저탄소기술에서의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양국은 저탄소 분야, 우주개발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며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에 함께하고 있다″며 ″특히 수소경제 협력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후 문 대통령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도 연이어 정상회담을 하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앙겔라 총리에게 ″2017년 독일 방문 시 발표한 베를린 구상이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남북 정상회담 및 북미 정상회담의 결실로 이어진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담에는 퇴임을 앞둔 앙겔라 총리와 함께 차기 총리로 유력한 숄츠 부총리 겸 재무장관도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