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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민주당, 혈세 19조원을 대선 자금으로 쓰려 하나"

입력 | 2021-11-18 10:11   수정 | 2021-11-18 10:11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초과세수는 여당의 대선 자금이 아니″라며 ″혈세 19조 원을 대선 자금으로 쓰려는 것이냐″고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했습니다.

윤 후보는 SNS를 통해 ″국정조사 운운하며 기재부를 겁박해 이재명 후보의 대선 공약을 관철시키겠다는 민주당은 더 이상 공당일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예상치 못한 초과세수라지만 19조는 ′공돈′이 아니라 적재적소 필요에 맞게 써야 하고 신중하게 사용해야 하는 돈″이라며 ″정부 금고를 집권 여당의 현금지급기로 생각하는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윤 후보는 그러면서 ″정말 어렵고 힘든 분들을 위한 정의로운 재정 투입이라면 저도 찬성하지만, 혈세를 자기 당의 대선 자금으로 쓰겠다는 건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초과세수는 국가채무를 조금이라도 상환하거나 언제 불어 닥칠지 모르는 경기 한파에 대비하는 데 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