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서혜연

북한 "위대한 김정은 시대 빛내야"‥제5차 3대혁명 선구자대회 폐막

입력 | 2021-11-22 08:45   수정 | 2021-11-22 08:45
북한이 지난 18일 평양에서 개막한 제5차 3대혁명 선구자대회를 마무리하며 ′위대한 김정은 시대′를 빛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대회 폐막을 알리며 ″대회에서는 전국의 3대혁명 기수들과 3대혁명 소조원들, 근로자들에게 보내는 호소문이 참가자들의 열렬한 지지찬동 속에 채택됐다″고 전했습니다.

대회에서 채택된 호소문에는 ″위대한 김정은 동지의 두리에 천만이 굳게 뭉쳐 3대혁명의 새로운 고조기, 우리식 사회주의 건설의 전면적 발전기를 힘차게 열어나가자″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폐막 시점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통상 북한이 행사 다음 날 관련 소식을 보도하는 것에 비춰보면, 지난 18일 개막한 뒤 나흘간 진행하다 지난 21일 폐막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번 대회가 ″사상, 기술, 문화의 3대 영역에서 일대 변혁을 일으킴으로써 우리의 모든 혁명진지를 3대혁명화하고, 사회주의 건설의 전 전선에서 새로운 혁신과 변화를 앞당겨오기 위한 역사적 이정표를 세운 의의깊은 계기″라고 평가했습니다.

김정은에게 ′위대한′이란 표현을 사용한 것은 최근 북한 관영매체에서 과거 김일성과 김정일을 칭할 때 주로 사용했던 ′수령′ 호칭을 김 위원장에게 부여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것처럼, 정치적 위상을 강화하는 흐름으로 해석됩니다.

이번 3대혁명 선구자대회는 김정은 집권 이후 두 번째로, 김 위원장은 서한을 통해 그동안 3대혁명 붉은기 쟁취운동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한 점을 질책하고 대책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