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엄지인

탁현민 "'국민과의 대화' 내용 관여 안 해‥野 비판 과하면 자기비하"

입력 | 2021-11-22 10:29   수정 | 2021-11-22 10:30
코로나 방역과 민생경제를 주제로 진행된 문재인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에 대해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대본도 없었고 청와대는 내용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 며 ″평가는 국민에게 맡기겠다″ 고 밝혔습니다.

탁 비서관은 오늘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지금 가장 중요한 건 일상회복과 그 이후의 계획이니 그쪽에 중점을 두고 이야기를 나누고자 했다″ 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환상에 빠진 돈키호테′라는 야당의 혹평에 대해선 ″일정 부분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지만 과하면 자기비하에 빠질 수 있다″ 며 ″대통령의 뜻은 우리 스스로 자신감을 갖고 성취를 인정하자는 것″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부동산에 대한 질문을 받고 ′드디어 어려운 문제′라고 표현한 데 대해선 ″문재인 정부가 가장 가슴아프고 죄송하고 여러 고민을 하게 만드는 지점″ 이라며 ″대통령의 말과 태도·한숨이 모든 걸 대변한다고 생각한다″ 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