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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이준석 패싱 논란 우려"‥김태호 "차, 포 다 떼면 이길 수 없어"

입력 | 2021-11-30 14:25   수정 | 2021-11-30 14:25
국민의힘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했던 하태경 의원과 김태호 의원이 최근 불거진 이준석 패싱 논란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하 의원은 SNS에 ″대선 승리를 위해선 이 대표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며 ″이준석 패싱 논란이 매우 우려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청년의 압도적 지지 없이 대선에서 승리하기 매우 어렵다″며 ″이 대표 없이 대선에서 이길 수 있다는 안이한 생각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도 SNS를 통해 ″당 대표까지 설 자리를 잃으면 대선을 어떻게 치르려고 하느냐″며 ″차, 포를 다 떼고 이길 수 있는 판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후보가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며 ″후보의 눈과 귀를 가려선 안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하 의원과 김 의원은 대선 출마를 선언했지만 하 의원은 경선에서 중도 탈락했고, 김 의원은 경선 시작 전에 출마 포기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후 윤석열 후보가 선출되자 윤 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