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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골든 크로스' 할 것‥尹 지지율 폭등했지만 조정 거치는 중"

입력 | 2021-12-01 11:49   수정 | 2021-12-01 11:50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지지율 추이와 관련해 ″낮은 자세로 국민의 힘겨움을 받아 안고 예민하게 대책을 만들어 집행하면 ′골든 크로스′를 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 후보는 연합뉴스TV 개국 10주년 특집 인터뷰에 출연해 ″아직 시간은 많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자신은 ′민주당에서 변방의 비주류′라며 ″당의 주요 지지층 입장에서 선뜻 지지하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서서히 안정적으로 상승하는 추세이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폭등했지만 조정을 거치는 상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2030세대의 민심과 관련해선 ″불공정 문제를 방치해 양극화를 발생시켰고 성장을 위축시켜 젊은이들만 전쟁같은 경쟁을 시켰으니 당장 권한을 가진 집권세력을 원망하는 게 당연하다″ 고 반성했습니다.

이 후보는 또 ″집권 세력의 일원으로 무한책임을 져야하는데 반반정도의 지지를 보내고 일부나마 기대해 주신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공정′ 문제와 관련해선 ″규칙을 어겨서 이익을 보지 않고 규칙을 지킨다고 손해를 보지 않는 예측 가능한 사회가 공정한 사회″라고 강조했습니다.

동시에 ″윤 후보도 공정을 이야기하지만 지배자적 입장, 권력 행사하는 입장에서 접근하는 것″이라며, ″서민 입장에서 공정을 대하는 것과는 접근 방식과 시각에서 차이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