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학수

민주당 "시한폭탄" "불협화음"‥'윤석열 선대위' 연일 비판

입력 | 2021-12-07 14:02   수정 | 2021-12-07 14:03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선대위를 겨냥해 ″시한폭탄 선대위″, ″근본적 불협화음″이라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3선 중진 정청래 의원은 오늘 TBS라디오에서 윤 후보의 선대위에 대해 ″홍준표 빠진 시한폭탄 선대위″라고 지적했습니다.

정 의원은 이른바 ″′윤핵관′, ′파리떼′ 문제가 다 해결되지 않았고 또 김병준, 이수정 등에 대한 이견이 해결되지 않았다″며 ″극적으로 분열상을 보일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용진 의원도 오늘 CBS라디오에서 ″국민의힘 내부 갈등이 끝난 건 아니″라며 ″이른바 ′윤핵관′이라고 하는데 저는 ′주핵관′이라고 부른다″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윤 후보 측근을 겨냥해 ′주접을 떤다′고 비난했던 김종인 위원장 표현을 거론하며 ″주접을 떨었던 윤석열 핵심 관계자″라고 ′주핵관′의 의미를 설명한 뒤, 이들이 ″여전히 암약하고 있어 김종인 위원장과 국민의힘의 근본적 불협화음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의원은 ″윤석열 후보의 무능과 권력 농단이 가능하다고 보이는 그 틈새에 파리떼가 모인다″ 며 ″김종인 위원장이나 이준석 대표도 계속 파리떼 쫓다가 끝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윤 후보 선대위에 검사 출신이 대거 합류한 점을 부각하며 ′검찰 장악 선대위′라는 공세도 이어갔습니다.

조승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후보 포함 총 14명의 전직 검사가 선대위에 들어왔다″며 ″윤핵관의 실체도 결국 이들 검사 집단이 아닌지 의심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