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배주환

김종인 "경제에서 공정 못 찾으면 사회 전체가 불안"

입력 | 2021-12-07 14:51   수정 | 2021-12-07 14:52
국민의힘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코로나19 손실보상으로 100조 원을 투입하자는 구상과 관련해 ″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리려면 비정상적 방법을 쓸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더좋은나라전략포럼′ 강연에서 ″정치권에서 공정·정의 사회를 말하는데, 경제에서 공정을 찾지 못하면 사회 전체가 불안해질 수밖에 없다″며 ″시장경제 원리에 따라 한다는 것은 아무것도 안 하겠다는 이야기″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차기 대통령은 지금까지 보던 것보다 어려운 과제에 직면했다″며 ″코로나로 황폐해진 많은 국민을 어떻게 소생키고, 또 변화하는 경제 상황에 어떻게 대처하느냐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당면한 과제 중에서 가장 심각한 상황이 출산율″이라며 차기 대통령의 최우선 국가 과제로 저출산 문제 해결을 꼽았습니다.

그러면서 ″정부가 돈이나 몇 푼 주면 출산율이 높아질 것이란 사고를 했기 때문에 오늘날 출산율 문제가 전혀 해결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교육제도, 주거문제 등 여러가지것이 복합적으로 해결되지 않으면 출산율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