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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12일부터 나흘간 호주 방문‥핵심 광물 공급망 등 협의

입력 | 2021-12-07 16:28   수정 | 2021-12-07 16:29
문재인 대통령이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의 초청으로 12일부터 나흘간 호주를 국빈 방문한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3박 4일간의 호주 방문 기간 호주 총리와의 정상회담은 물론 호주 경제인들과 만나 핵심 광물 공급망에 대한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청와대는 ″원자재와 핵심 광물에 대한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탄소중립 기술과 수소경제·방산 등 미래 핵심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 이라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호주의 지지도 재확인할 것″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발생과 코로나 확산세로 인한 방역 우려에 대해선 ″수행원 규모를 축소하고 대규모 행사를 지양하는 등 철저한 방역 조건을 지킬 것″ 이라며 ″호주 역시 대표단의 안전을 위해 방역 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해 왔다″ 고 강조했습니다.

우리나라 정상의 호주 국빈 방문은 2009년 이후 12년만으로, 특히 문 대통령은 호주가 코로나 사태 이후 초청한 첫 외국 정상이라고 청와대는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