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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노재승 기회 드리고 싶어‥자기 각성 있었다"

입력 | 2021-12-08 09:33   수정 | 2021-12-08 09:33
국민의힘 선대위 원희룡 정책총괄본부장은 노재승 공동선대위원장의 과거 SNS 발언 논란과 관련해 ″본인의 의지와 자기 각성이 있었던 만큼 저희로서도 기회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원 본부장은 오늘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같이 말한 뒤 다만 ″집단의 다양성과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에서 충분히 녹여낼 수 없다면 국민과 공감대를 이뤄 나가는 게 지상의 가치이기 때문에 그때는 판단의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윤석열 후보와의 토론을 요구한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선 ″윤 후보는 이 후보가 조롱하는 것처럼 허술하거나 학습 능력이 떨어지지 않는다″며 ″윤 후보도 다음주부터 관훈토론부터 예정돼 있는데 왜 남의 선거 전략에 대해서 이래라 저래라 하느냐″고 반박했습니다.

1호 공약으로 ′코로나 백신 국가책임제′를 꼽은 이유에 대해선 ″1차 진단에 의해 사망 원인과 백신과의 연관성 등이 나오지 않아도 사망에 다른 원인이 분명히 부각되지 않을 경우에는 일단 백신의 부작용을 인정해 주자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백신 부작용은 국가가 증명″하고 ″장례비 같은 최소한의 보상이나 중증환자들의 입원 치료비에 대해서도 국가가 먼저 지원해 주고 나중에 다른 지병이 밝혀지면 그때 정산하자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