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재민
제주항 인근 해상에서 지난달 29일 침몰한 32톤급 어선 ′32명민호′에 탔던 인도네시아 선원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오늘 오전 침몰 사고 동쪽인 벌랑포구 앞 바다에서 시신 1구를 발견해 신원 확인을 한 결과 인도네시아인 선원 3명 가운데 1명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시신을 가족에게 인계할 예정이며, 가족이 한국에 오지 못하면 위임장을 받아 인도네시아 대사관을 통해 시신을 인계할 계획입니다.
현재까지 해경은 32명민호에 탔던 7명 가운데 선장 55살 김모씨 등 시신 4구를 발견했고 한국인 선원 1명과 인도네시아인 선원 2명이 실종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