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남효정

5살 딸 찌른 뒤 극단적 선택 시도 30대 여성 입건

입력 | 2021-01-18 12:49   수정 | 2021-01-18 12:49
경기 안성경찰서는 5살짜리 친딸을 흉기로 찌른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30대 여성 A씨를 살인 미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A씨는 그제(16일) 저녁 7시 반쯤 경기 안성시의 자택에서 집에 있던 흉기로 딸의 복부 등을 찌르고, 밖에서 일하던 남편에게 이 사실을 알린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A씨가 수술을 받고 입원 중이라 아직 진술을 받지 않았지만, 가족 진술을 통해 A씨의 조현병이 범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집에 함께 있던 3살 아들은 피해를 당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A씨와 딸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정도로 보고 있다″며 ″사안이 중대해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