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문현

검찰, '부산 지하차도 참사' 관련 구청 공무원 2명 구속영장 청구

입력 | 2021-02-08 23:26   수정 | 2021-02-08 23:27
부산 동구 초량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검찰이 지하차도 관리 공무원들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산 동구 등에 따르면 부산지방검찰청은 지하차도 관리를 담당하는 동구청 공무원 2명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지난해 7월 부산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초량 지하차도가 물에 잠겼고, 이곳을 지나던 차량 6대가 갇혀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경찰은 지하차도를 부실하게 관리한 혐의로 동구청 소속 공무원 6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고, 검찰은 이들 중 2명에게만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내일(9일) 오전 부산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