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덕영

신규 확진 다시 400명대…거리두기 '현행 연장'

입력 | 2021-02-26 12:32   수정 | 2021-02-26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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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백신 접종이 시작된 오늘 코로나19 신규 환자 수는 406명 추가됐습니다.

400명 대 안팎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는데요.

정부는 이번 주말 종료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현행 단계를 2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이덕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406명입니다.

국내 발생이 382명, 해외 유입이 24명으로 하루 만에 다시 신규 확진자 수가 4백명대로 늘어났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 국내 발생 환자의 70%가 넘는 27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밖에 경북에서 23명, 전북에서 15명, 광주에서 11명, 부산과 대구, 충북에서 각각 10명이 확진됐습니다.

하루 확진자 수가 3백명에서 4백명대를 오르내리며 확산세가 커지진 않고 있지만 줄어들지도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가족이나 지인 모임 등을 통한 집단감염이 계속돼 서울 양천구의 가족 및 직장 관련 13명, 서울 관악구 지인 및 직장 관련 15명 등이 확진됐습니다.

경기 부천시 영생교 및 보습학원 관련 확진자가 174명, 충남 아산시 난방기공장 확진자가 186명으로 늘어나는 등 기존 집단발생 사례에서의 연쇄 감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14명 추가되는 등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현재 수도권 2단계,비수도권 1.5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앞으로 2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와 수도권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에서의 밤 10시 영업시간 제한 조치도 그대로 유지됩니다.

정부는 새학기 개학과 변이 바이러스 등을 위험 요소로 꼽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은 좀 더 상황을 지켜보면서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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