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안부두서 신원미상 남성 숨진 채 발견

입력 | 2021-04-20 09:58   수정 | 2021-04-20 09:58

인천 연안부두 인근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한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해양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어제 오전 11시 반쯤, 인천시 중구 연안부두 인근의 한 방파제 아래에 ″사람이 죽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발견 당시 이 남성은 바닷물이 빠진 방파제 아래 돌바닥에 몸을 웅크린 상태로 숨져 있었는데, 입고 있던 바지 호주머니에서 인근 모텔 객실 열쇠와 신용카드 등이 발견됐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사망자의 나이는 40대에서 50대 사이로 추정하고 있다″라며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