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정인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추미애 전 장관이 폐지한 검찰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의 부활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박 장관은 법무부에서 기자들에게, 합수단 부활 가능성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수사권 개혁의 구조 아래에서 검토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검토하는 차원″이라며 ″구체적인 안이 나온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박 장관은 ″주식시장 활황은 좋은 일이지만 주가조작이나 허위공시, 허위정보를 활용한 자본시장법 위반 사례들이 염려된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서울남부지검에 설치돼 대형 증권·금융범죄 사건을 전담수사했지만, 전임자인 추미애 전 장관이 검찰의 직접수사를 축소하면서 해체됐습니다.
기존에 합수단이 맡던 관련 사건은 현재 남부지검 금융조사1·2부 등이 담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