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준석
광주 광산구 풍영정천에서 물놀이를 하다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던 어린이가 끝내 숨졌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어제 풍영정천에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어린이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오늘 오전 사망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고로 숨진 초등학생은 모두 2명이 됐습니다.
앞서 사고는 어제 오후 3시34분쯤 광산구 수완동 한 아파트 단지 인근 풍영전천 징검다리에서 발생했습니다.
이곳에서 물놀이를 하던 초등학생 3명 가운데 2명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구조에 나섰지만 한 어린이는 숨지고 또다른 어린이는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