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9-24 00:05 수정 | 2021-09-24 00:06
최근 ′택시기사 폭행′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용구 전 법무부 차관의 재산은 49억 9천여만 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20억 3천여만 원을 각각 가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 6월 2일부터 7월 1일 사이에 신규 임용이나 퇴직 등으로 재산공개대상이 된 고위공직자 86명의 재산을 공개했습니다.
관보에 따르면, 이용구 전 차관은 서울 서초동 아파트 17억 8천만 원과 본인 예금 9억 3천만 원과 토지 등 46억 9천3백여만 원을 신고해 퇴직자 가운데 두 번째로 재산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최재형 전 원장은 배우자 소유의 서울 목동 아파트 10억 원과 예금 6억 9천만 원, 본인 예금 9천만 원과 토지 등 모두 20억 3천9백여만 원을 보유했다고 신고했습니다.
현직 공무원 중에서는 160억 6천여만 원을 신고한 주현 국무조정실 산업연구원장이 가장 많은 재산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고, 안성욱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도 87억 7천여만 원을 신고해 상위권에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