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준범

'여수 현장실습 고교생 사망' 교육부 "깊은 애도‥개선방안 마련"

입력 | 2021-10-10 11:01   수정 | 2021-10-10 11:02
현장 실습을 하던 고등학생이 작업 중 숨진 사건과 관련해, 교육부는 현장실습 운영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오늘 ″안타까운 사고로 희생된 고인에 대한 깊은 애도를 표하고 유족에게 위로를 전한다″며 ″사망사고 공동조사단을 구성해 관련 사항을 파악하고 현장실습 안전 확보 방안 등 후속 조치를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매년 실시해왔던 현장실습 중앙단위 지도점검을 예정보다 앞당기고,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유해·위험요인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지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남 여수의 특성화고 3학년에 재학 중인 홍정운 군은 지난 6일 요트 정박장에 현장 실습을 나갔다가, 잠수 자격증이 없고 수영도 못하는 상태에서 잠수 작업에 투입됐고 결국 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