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조규한
어제 독도 북동쪽 해상에서 우리 어선 1척이 전복돼 한국인 선원 3명 등 모두 9명이 실종된 가운데 지금까지 2명이 구조되고, 1명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해경에 따르면 오늘 오전 7시 21분쯤 사고 해역 인근에서 민간어선이 바다에 표류 중인 중국인 선원 2명을 구조해 헬기로 이송했습니다.
또, 사고 어선 조타실에서 선원 1명이 숨진 채로 발견됐습니다.
구조된 선원들은 항해 도중에 큰 파도가 덮쳐 사고가 났으며, 7명은 탈출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경은 나머지 실종자들을 찾기 위해 수중 수색을 벌이고 있지만, 기상 악화에다 부이물이 많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