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아영
교육부가 오늘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포럼을 가졌습니다.
이번 포럼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으며, 학생과 학부모가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과 관련된 질문을 하면 유은혜 교육부 장관과 전문가들이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해당 포럼에서는 ″정부가 청소년 이용 시설에 방역 패스를 적용하는 게 사실상 청소년 접종을 의무화하는 것″이라는 지적과 ″갑작스러운 청소년 방역패스가 이해되지 않는다″는 지적 등이 나왔습니다.
또 ″학원과 독서실은 방역 패스를 적용하면서 놀이공원이나 백화점, 종교시설은 제외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하다″는 질문도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유 장관은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거나 강제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접종을 못하는 학생들은 PCR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으라고 안내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방역패스와 관련해 원칙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현장 수용성을 높이며 적용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모색하고 관계부처와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