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재용

미 신규 실업수당, 다시 100만건 육박…작년 8월 이후 최다

입력 | 2021-01-15 00:22   수정 | 2021-01-15 00:24
미국에서 새로 실업수당을 신청한 실직자 수가 시장 전망치를 훨씬 웃돌며 100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현지시간 14일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96만 5천 건으로, 지난해 8월 넷째 주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다우존스의 시장 전망치 80만 건보다 16만 건 이상 넘어선 것으로, 증가 폭 역시 18만 1천 건으로 코로나19 대유행 초기인 지난해 3월 말 이후 가장 컸습니다.

최소 2주간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19만 9천건 늘어난 527만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같은 결과는 겨울철 코로나19 신규 감염이 급증하고 이를 억제하기 위한 봉쇄 조치가 재도입되면서 해고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