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손령
이스라엘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팔레스타인을 공격했습니다.
이스라엘군 탱크 부대는 현지 시각 19일 밤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진지들을 공격했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서 로켓포 한 발이 이스라엘 영토로 날아온 데 대한 대응으로 발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스라엘 공격으로 인한 사상자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트럼프 대통령보다 팔레스타인에 비교적 유화 정책을 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스라엘 정부가 팔레스타인을 압박하려는 의도로 분석됩니다.
유엔 등 국제사회가 불법으로 규정한 이스라엘 정착촌과 관련해 트럼프 행정부는 국제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며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에게 힘을 실어줬지만, 바이든 당선인은 정착촌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지명자는 지난 19일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미국이 예루살렘에 대한 기존 태도를 이어갈 것이라면서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의 해법으로 두 국가를 모두 인정하는 2국가 해법이 최선이라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