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조효정
강창일 주일본한국대사가 부임 후 처음으로 일본 외무성의 아키바 다케오 차관을 면담하는 등 대외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강 대사는 오늘 일본 외무성을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신임장의 사본을 외무성 측에 제출하고 아키바 사무차관과 만났습니다.
강 대사는 면담 뒤 취재진과 만나, 아키바 사무차관과 서로 안부를 물었으며 의례·의전 문제 등으로 방문한 것이라서 한일 현안에 관한 이야기를 할 상황은 아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본에 부임한 각국 대사는 나루히토 일왕에게 신임장 정본을 제출하지만, 왕실 일정 조율 등에 시간이 걸려 외무성 측에 사본을 우선 제출하고 대외 활동을 하는 것이 관례입니다.
강 대사는 지난달 22일 일본에 부임한 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주간 대사관저에서 격리생활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