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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해외 관중 못 받으면…일본 손실 17조원 육박

입력 | 2021-03-21 14:56   수정 | 2021-03-21 15:04
올해 7월 개최되는 도쿄올림픽·패럴림픽 때 해외 관중을 받지 않을 경우, 일본의 경제적 손실은 1조 6천억엔 우리돈 16조 8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마이니치 신문과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해외에서 입국하는 관중을 받지 않고, 일본 국내 관중을 50%로 제한했을때 수치로, 스포츠 경제학을 전문으로 하는 간사이대 미야모토 가쓰히로 명예교수가 추산한 손실 규모입니다.

요미우리 신문도 해외 일반 관중을 포기할 경우 일본 경제에 2천억엔 우리돈으로 2조 7백억원이 넘는 마이너스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견해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해외 관중을 받지 않는 올림픽은 역사상 처음으로, 일본 정부와 도쿄도, 대회 조직위원회, 국제 올림픽위원회는 어제 온라인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