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지만

이라크 미군 주둔기지 연일 로켓 공격받아…"피해 없어"

입력 | 2021-05-05 00:40   수정 | 2021-05-05 00:40
미군이 주둔하는 이라크 군사기지가 연일 로켓 공격을 받았다고 AFP 통신이 현지시간 4일 보도했습니다.

이라크군은 이날 미군 주도의 국제연합군이 주둔 중인 이라크 서부의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에 로켓 2발이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로켓 2발은 현재 비어있는 시설에 떨어졌으며 인명 및 물적 피해는 없었다고 이라크군은 덧붙였습니다.

통신은 또 이번 공격을 포함해 지난 사흘간 미군 관련 시설에 대한 로켓 공격이 세 차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로켓 공격의 배후를 자처하는 세력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미국은 이라크 내 친이란 민병대를 공격 배후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한편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한 지난 1월부터 이라크 내 미국 시설에 대한 공격은 총 30여 차례 이어졌으며, 지난달 3일에도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에 로켓 포탄 10발이 떨어진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