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서유정

바이든 "화이자 백신 5억회분 기부"

입력 | 2021-06-11 03:57   수정 | 2021-06-11 03:58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10일, 미국이 백신 무기고가 될 것이라며 화이자 백신 5억회분을 사서 저소득국가에 기부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로이터통신과 스카이뉴스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영국 콘월 카비스 베이에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회담한 뒤 ″활동 재개의 핵심은 백신″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전 세계 모든이들에게 백신을 맞히기 위해 모든 일을 다 하는 것이 우리의 가치이며 이 바이러스를 이길 때까지 세계 각국 사람들에게 백신을 맞힐 것 ″이라면서 ″백신 기부에는 아무런 조건이 붙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주요 7개국, G7 회원국들의 회의가 시작하는 11일 펜데믹 종식을 위한 백신 기부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영국의 기부에도 감사의 뜻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