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훈
미국 뉴욕에서 복면을 한 괴한이 어린이 2명과 부딪쳐 함께 쓰러진 남성에게 여러차례 총격을 가했다고 미국 CNN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경찰은 현지시간 17일 오후 6시 45분쯤 뉴욕주 브롱크스의 한 길거리에서 검은 마스크로 얼굴 전체를 가린 용의자가 여러차례 총격을 가하는 영상을 공개하고 용의자를 쫓고 있습니다.
24살 피해 남성은 용의자를 피해 도망가다 길가던 어린이 2명과 부딪쳐 여러차례 함께 넘어졌고, 용의자는 이 와중에도 계속 쫓아오며 남성을 향해 총격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피해자는 등과 두 다리에 총을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고, 용의자는 범행 뒤 도망갔습니다.
피해자와 부딪치며 여러번 넘어진 10살 난 여자 어린이와 5살난 남자 어린이는 다행히 총에 맞진 않았지만 정신적인 충격이 심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정확한 범행 경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뉴욕 경찰은 갱단과 관련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범행 현장 주변 오토바이를 타고 있던 남성도 용의자와 공범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