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윤지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23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대통령은 올림픽 경기에 참석할 계획이 없고 역사적으로 그랬던 것처럼 미국 대표단이 올림픽에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도쿄올림픽 개회식에 미국 정부 대표로 바이든 대통령의 부인인 질 바이든 여사가 참석하는 방안이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요미우리에 따르면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참석한 이후 미국 대통령이 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한 사례가 없습니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는 오바마 대통령의 부인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참석했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각각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