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성현

방미 통상교섭본부장 "한 국가가 반도체공급망 다 가질 수 없다"

입력 | 2021-09-17 00:24   수정 | 2021-09-17 00:25
미국을 방문 중인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현지시간 16일 ″한 국가, 한 지역이 반도체 공급망을 전부 가질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여 본부장은 미국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와 화상 대담에서 ″반도체는 가장 중요한 전략적 영역이고 이 때문에 모든 나라, 모든 지역이 반도체 제조시설을 현지화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한 나라와 한 지역이 모든 걸 갖는 것보다 회복력이 있고 안정적인 반도체 공급망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현실적이어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한국은 반도체와 배터리 등의 기술, 제조 강국″이라며 ″한국과 미국은 더 안정적이고 회복력이 있는 공급망 구축에 있어 필수적이고 상호의존적 파트너″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