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정동훈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의 막이 오른 가운데 고노 다로 행정개혁상이 자민당원 및 일반 유권자 대상 선호도 조사에서 모두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도통신이 후보 등록일인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당원 및 당 후원 정치단체 회원 등 1천28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한 결과, 48.6%가 새 총재에 적합한 인물로 고노를 꼽았습니다.
앞서 마이니치신문이 지난 18일 당원 포함 전국 일반 유권자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도 자민당 총재로 고노가 뽑혔으면 좋겠다는 응답이 43%로 가장 많았습니다.
투개표일인 오는 29일까지 지지율이 이대로 유지된다면, 고노의 자민당 총재 당선이 유력하다고 교도통신은 분석했습니다.
자민당 신임 총재는 다음달 4일 소집되는 임시국회에서 총리로 선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