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백승우

미 "국제사회 대북제재 이행 촉구"‥北엔 대화 호응 재차 주문

입력 | 2021-09-21 04:29   수정 | 2021-09-21 04:32
미국 국무부가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이행을 촉구하면서도 북한과의 대화 의지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에리카 바크스-러글스 국무부 국제기구 담당 고위관리는 현지시각 20일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를 앞두고 실시한 언론 브리핑에서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핵 활동 관련 보도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습니다.

바크스-러글스는 ″우리는 대북 외교적 접근에 대해 전적으로 전념하고 있다″며 ″북한이 대화에 관여하길 촉구해 왔고 계속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우리의 제재와 유엔 제재는 시행 중에 있다″며 ″우리는 이를 계속 이행하고 있고 다른 나라도 강력하게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바크스-러글스 고위관리는 그러면서 ″우리는 북한과 전제조건 없이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반복적으로 말했다″며 ″그들이 긍정적으로 반응하길 기대하지만 불행히도 오늘까지 그렇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유엔총회 기간 한국, 일본 측과 만나냐는 질문에 ″우리는 북한을 포함해 모든 지역 안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 회의를 매우 고대하고 있다″며 ″우리는 두 나라들과, 또 세 나라와 함께 훌륭한 논의를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