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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World Now_영상] 풍선 타고 우주여행?‥"지상 30km서 2시간 지구 감상"
입력 | 2021-10-08 11:37 수정 | 2021-10-0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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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을 타고 우주여행을 하는 시대가 가까이 왔습니다.
미국 애리조나에 있는 월드 뷰가 우주로 승객들을 띄우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풍선이 우주 관광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이 상품은 거대한 풍선기구에 캡슐을 달고 하늘로 올라가 우주를 여행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열풍을 이용해 뜨는 열기구와 달리 풍선 우주기구는 기구가 높아질수록 팽창하는 헬륨으로 채워져 승객들을 안전하게 우주로 올려보낸다는게 월드뷰의 CEO 라이언 하트먼의 주장입니다.
승객들은 별다른 훈련없이 지상 30km 까지 올라가 2시간 동안 창 밖으로 지구와 우주를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풍선 우주여행의 또다른 장점은 친환경적이라는 겁니다.
하트먼 ceo는 풍선을 타고 우주로 갔다 돌아오는 방식이 ″지구 친화적인 기술″이라고 말했습니다.
월드 뷰 항해는 승객들이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그랜드 캐년, 중국의 만리장성에서 세렝게티, 아마존, 오로라 보렐리스, 기자의 피라미드에 이르기까지 세계의 경이로움을 볼 수 있는 것으로 시작할 예정입니다.
풍선에 부착된 캡슐에 탄 승객들은 창문을 통해 지구 뿐만 아니라 위와 밖으로 우주를 볼 수 있게 해줍니다.
풍선 우주여행의 가장 매력적인 점은 가격입니다.
버진 갤럭틱과 블루 오리진 같은 다른 우주 관광 회사들은 20만 달러, 우리돈 약 2억 4천만원 이상 들지만, 월드 뷰는 5만 달러, 우리돈 6천만원에 티켓을 팔고 있습니다.
월드 뷰는 이미 풍선 캡슐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 500달러의 예치금을 받기 시작했고 2024년 초부터 공식 비행이 시작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