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10-19 11:13 수정 | 2021-10-19 11:13
전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킨 넷플릭스의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주연 이정재가 미국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오징어 게임은 생존 게임이 아니라 사람에 관한 이야기″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오징어 게임은 이타주의라는 주제를 서바이벌 게임과 연계시켰다고 생각한다″면서 ″인간으로서 절대 잃어 버려선 안 되는 것을 잊었던 것인가,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알아차리지 못했는가라는 질문을 자신에게 던진다″고 말했습니다.
수위 높은 폭력성과 줄거리에 빈틈이 있다는 비평가들의 지적에는 ″드라마를 다시 보고 판단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 영어 자막 번역 논란에 대해선 ″다른 곳에는 없는 개념을 정확하게 요약하는 특정한 한국어 단어가 있을 수 있다″며 ″번역상 작은 세부 사항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고 주제나 스토리를 바꾸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오징어 게임′이 한국 드라마와 영화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역할을 잘 해냈기 때문에 다른 한국 콘텐츠들이 더 많은 시청자를 확보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