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11-25 23:45 수정 | 2021-11-25 23:46
중국 외교 실무 사령탑인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 담당 정치국원은 오늘(25일) 장하성 주중대사와 만난 자리에서 한중수교 30주년을 맞는 내년 양국간 고위급 교류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신화 통신에 따르면 양 정치국원은 ″현재의 중한 관계 발전이 양호하다″며, ″내년은 중한 수교 30주년이 되는 해로, 양국은 이를 계기로 고위급 교류와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각 분야 교류 협력을 확대하며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더 새로운 발전을 맞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발언을 두고 시진핑 국가주석의 답방 가능성을 열어 둔 발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후 2차례 중국을 방문했지만 시 주석의 답방은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아직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장 대사는 ″한국은 한중 관계의 발전을 매우 중시하고, 중국과 함께 양국 수교 30주년 축하행사를 적극적으로 준비하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양측은 또 한반도 문제 등 공통 관심사안에 대해서도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고 주중 한국대사관이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