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지만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에 대한 화이자 백신의 예방 효과가 32분의 1 이하로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홍콩대와 홍콩중문대 연구진은 한 달 전 화이자 백신 2회 접종을 완료한 10명을 대상으로 실험했더니,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연구진은 ″실험대상 10명의 혈액은 기존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높은 중화 능력을 보였지만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서는 32분의 1 또는 그 이하로 현저히 떨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연구에 참여한 데이비드 후이 홍콩중문대 교수는 ″백신이 여전히 중증과 사망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기대한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백신 접종이 가능한 이는 모두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