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윤미

서울 아파트값 낙폭 확대‥강남·용산구도 하락

입력 | 2022-02-17 15:45   수정 | 2022-02-17 15:45
거래 가뭄 속에 고가 아파트가 몰린 서울 강남구와 용산구 아파트값이 하락 전환되는 등 서울 아파트 가격이 4주 연속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2% 떨어져, 지난 주 낙폭 0.01%보다 커졌습니다.

서울 25개 구 가운데 중랑구를 제외한 24개 구의 아파트값이 하락 내지 보합을 기록했으며, 특히 강남구 아파트 값이 1년 3개월만에 처음으로 하락했습니다.

리모델링 등 호재로 강세를 보여왔던 용산구 아파트값도 거래량이 줄면서 1년8개월 만에 하락 전환됐습니다.

전세 시장도 계절적 비수기가 겹치면서 전국 아파트 전셋값이 약 2년6개월 만에 약세로 돌아섰고, 서울에서는 서대문구와 종로구의 낙폭이 두드러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