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배주환
정부는 오늘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소상공인에게 방역지원금 300만 원을 지급하고 방역을 보강하기 위한 14조 원 규모의 올해 첫 추경안을 의결했습니다.
회의를 주재한 김부겸 국무총리는 ″지난해 추가로 들어온 세수를 국민들께 돌려드려야한다는 취지를 반영하되 아직 결산이 마무리 되지 않았기 때문에 우선 재원은 대부분 국채발행을 통해 충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간 여야 정치권에서도 긴박한 상황을 감안해서 추경의 필요성을 논의해온 만큼 이번 추경안이 국회에서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의결된 추경안을 오는 24일 국회에 제출할 것으로 보이는데, 여야 대선 후보가 모두 증액을 요구하고 있어 국회 논의 단계에서 규모가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