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명아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대장동과 화천대유 50억 클럽에 대한 특검 수용을 국민의힘측에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송 대표는 오늘 부산시당 선대위회의에서 ″최근 정영학 회계사 녹취록을 통해 50억 클럽이 재확인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송 대표는 최재경 전 민정수석과 박영수 전 특검,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 김수남 전 검찰총장 등 ′50억 클럽′으로 거론된 6명을 일일이 거론하면서 ″홍선근 머니투데이 회장만 뺴고 6명 중 5명이 박근혜 정부 사람들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찰이 왜 돈을 쫓지 않고 본질을 흐리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돈 받는 자가 범인이며, 돈의 흐름을 추적하는 것이 가장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송 대표는 또 ″대장동 문제는 부산저축은행 부실수사에서부터 시작됐다″며 당시 담당 검사인 윤석열이 봐줬다는 것이 세간의 의혹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상설 특검은 여야가 합의하면 7인의 추진위원을 통해 바로 진행된다′며, ″민주당은 대선이 끝나더라도 특검을 통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