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구민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과거 이명박 정권의 4대강 사업 계승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 오전 경북 상주 풍물시장 유세에서 ″민주당 정권이 이명박 대통령이 하신 4대강 보 사업을 아주 폄훼하고 부수고 있다″면서 ″이걸 잘 지키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지역의 농업용수와 깨끗한 물을 상주·문경 시민들이 마음껏 쓸 수 있게 잘 해내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도 지난 15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정책 질의에서, 현 정부 100대 과제 가운데 폐기해야 할 것으로 ′4대강 재자연화′를 꼽은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강물을 가두어 ′녹조라테′ 독성 오염을 계속하겠다는 것이냐″ 면서 ″이 물을 농수로 사용한 농작물조차 독성을 띠는 현실을 외면하는 것인지 아니면 모르는 것이냐″고 반박했습니다.
한편, 윤 후보는 지역 맞춤형 공약으로는 김천-상주 간 철도고속화 등 숙원 사업 해결과 함께, 4차 산업혁명을 통해 경북 상주를 스마트농업 중심지로 탈바꿈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