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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건희, 재산세 상습 체납" vs 野 "이재명 부부부터 돌아봐"

입력 | 2022-03-05 15:04   수정 | 2022-03-05 15:04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가 결혼 후 재산세를 상습 체납한 의혹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현안대응 TF는 ″서초구청 자료에 따르면, 김 씨가 2012년부터 3년 연속으로 자신 소유의 서초동 아크로비스타에 부과된 재산세를 체납하다가, 압류 결정이 나온 지 5달 지난 뒤에야 납부했다″고 밝혔습니다.

TF는 ″당시 김 씨는 도이치모터스 신주인수권 등의 매수에 막대한 자금을 운용하던 시기″라며 ″김 씨가 결혼 후 검사인 남편의 권력을 믿고 상습적인 체납을 한 것이 아닌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선대본부는 ″이미 검찰총장 인사청문회 때 설명하고 민주당이 해명을 받아들였던 사안″이라며 ″당시 김 씨가 이사를 했고, 예전 주소지로 발송된 재산세 고지서를 받지 못해서 그런 거지 고의적인 체납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민주당의 내로남불 DNA가 놀랍다″면서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세금 체납 후 늑장 납부′ 운운하지 말고 ′세금 빼먹고 반납 거절′한 이재명 후보 부부의 문제부터 되돌아보라″고 맞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