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재경

李 "행정가로서 실력 증명‥대통령이 이끄는 변화 보여드릴 것"

입력 | 2022-03-08 10:30   수정 | 2022-03-08 10:35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대선을 하루 앞두고 대한민국의 미래가 결정될 것이라며, 행정가로서의 실력을 증명해온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당사에서 ′위기극복, 국민통합 특별 기자회견′을 열고 ″저 이재명은 1백만 성남시민의 도구로서, 1천만 경기도민의 도구로서 유능함을 인정받았다″며, ″저 이재명의 손을 잡아달라, 마지막까지 혼신의 힘을 쏟아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특히 코로나19 민생 회복과 관련해 ″50조 규모 긴급재정명령과 신용대사면 등을 망라한 과감한 금융정책 등으로 국민의 피해를 완전히 해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자영업자들의 영업제한은 해제하고, 부동산 세금과 가스요금, 대중교통요금 등 주요 공공요금을 코로나19 종식 시점까지 동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의 한 표가 얼마나 가치있는지, 그 한 표로 당선된 대통령 한 명이 얼마나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 저 이재명이 직접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반도 평화와 관련해선 ″당선 즉시 미국, 중국, 일본, 북한에 특사를 파견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가동을 위한 외교 채널을 굳건히 하겠다″며 ″강력한 자주국방을 바탕으로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를 펼쳐 평화와 공동번영의 새 길을 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정치교체 이슈와 관련해서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산하 ′공통 공약 추진위원회′를 통해 각 후보의 공통 공약을 비중있게 추진하겠다″며, 거대 양당 중심의 정치 체계를 타파하고, 오직 국민과 민생을 위한 정치 구조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상대 후보인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선 ″보복과 증오로 가득 찬 검찰왕국, 갈등과 분열로 얼룩진 사회, 민생의 고통을 정쟁의 수단으로 삼는 구태 정치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역사를 후퇴시키려는 세력에 맞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책무가 우리에게 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