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박윤수

민주 "'국회의장 비하발언' 배현진 징계요청 할 것"

입력 | 2022-05-01 19:16   수정 | 2022-05-01 19:19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청법 개정안 처리에 반발하며 박병석 국회의장에 대해 ′앙증맞은 몸′이라고 언급한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에 대해 징계를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배 의원은 어제 국회 본회의에서 검찰청법 개정안 표결 이후 이번 임시국회 회기를 하루로 결정하는 안건이 처리되자 의사진행 발언을 신청하며 박 의장을 비난했습니다.

배 의원은 이 과정에서 박 의장을 가리키며 ″당신의 그 앙증맞은 몸으로 국민의힘 의원들 위를 밟고 지나가기 위해 구둣발로 저희를 걷어차며 용맹하게 의장석으로 올라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배현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변인은 박 의장을 향해 삿대질까지 하며 비하했다″며 ″너무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이 원내대변인은 이어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불법 폭력행위에 대해 철저하게 진상을 조사하겠다″며 ″국회법상 징계를 요청하겠다, 국회는 폭력을 용납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