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구민지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이재명 후보 하나 살리기 위해 모두 다 죽는 선거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하 의원은 오늘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이재명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하 의원은 이어 ″일단 서울시민이 불편하고, 성남공항을 김포공항으로 옮기자고 한 김동연 후보 등도 바보 되는 것″이라며 ″제주도도 지금 이재명 후보에게 공약을 취소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 본인 빼고 공약을 다 싫어하는데 이런 극단적 이기주의 정책을 펴는 사람이 리더로서 자격이 있느냐″며 ″같이 넘어져 함께 망하자는 이른바 ′공도동망′의 정책″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하 의원은 또 ″이번 지방선거 전체가 이재명 후보 심판 구도로 바뀐 것 같다″며 ″이재명 후보가 단 하루도 못 쉬는 병에 걸려서, 이번 지방선거에 나와 자기도 망하고 전체 민주당도 패배의 길로 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