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6-04 15:54 수정 | 2022-06-04 15:55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지난 5년, 민주당은 위기가 올 때마다 극단주의자들에 의지했고 득세한 극단주의자들이 다시 위기를 불러오는 악순환을 반복했다″고 글을 올렸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오늘 자신의 SNS에 ″작금의 민주당 위기는 선거 패배 때문이 아니″라며 ″선거 패배는 위기의 결과이지 결코, 원인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검수완박 역시 민주당 강경파 초선 모임인 ′처럼회′와 같은 극단주의자들이 주도했고, 민주당 의원들은 눈치를 보다가 김기현 의원에 대한 탈법적 징계안에 찬성표를 던졌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 같은 위기와 극단주의 악순환이 쌓이고 쌓인 결과가 최근 세 번의 선거에서 국민의 심판에 직면한 것″이라며 ″민주당은 헌재의 결정을 보면서 부디 지난 과거를 반성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 ″만약 민주당이 또다시 극단주의자들에게 휘둘리며 과거 검찰개혁을 외쳤던 것처럼 헌재개혁과 같은 현실 도피적 구호를 내건다면 국민의 준엄한 심판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헌법재판소는 어제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의 ′30일 국회 출석정지′ 징계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습니다.
이에 따라 김 의원에 대한 징계안의 효력은 헌재 권한쟁의 심판 청구사건 결정이 선고될 때가지 정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