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박윤수

민주당, 7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 제출

입력 | 2022-06-28 15:05   수정 | 2022-06-28 15:05
더불어민주당이 소속 의원 170명 전원 명의로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했습니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 비서실장인 전용기 의원과,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오늘 오후 국회 의사과에 7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이 소집요구서를 제출함에 따라 사흘 뒤인 다음달 1일부터 임시국회 회기가 시작돼 본회의를 열 수 있게 됩니다.

본회의가 열리면 출석 의원 가운데 최다선 의원인 박병석 전 국회의장이 임시 의장을 맡아 신임 국회의장을 선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민주당은 이달 말까지 국민의힘이 진전된 태도를 보이지 않으면 다음 달에는 본회의를 열어 단독으로 의장단을 선출할 계획입니다.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민생과 경제 위기 타파를 위해 하루빨리 국회가 정상화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협상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전용기 의원도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필리핀에서 특사 활동을 할 때가 아니″라면서 ″직무유기를 그만두고 하루빨리 국회 정상화에 힘써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