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7-05 10:19 수정 | 2022-07-05 10:33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이준석 대표의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과 관련한 당 윤리위원회의 징계 심의에 대해 ″결론을 빨리 내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정확하게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오늘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당 윤리위 징계 심의와 관련해 ″당헌·당규상 독립된 기구라 윤리위 상황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신속보다는 정확히 더 우선순위에 있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배현진 최고위원의 최고위 불참과 이 대표와의 갈등에 대해선 ″두 분께 부탁드리고 싶은 말씀은 국민의 뜻보다 더 높은 정치 명분이 없고, 민생보다 더 중요한 정치투쟁은 없다″며, ″오로지 국민과 당원만 바라보고 발언하고 행동하는 게 좋지 않겠나 조언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지지율을 신경 쓰지 않는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선 ″대통령으로서 흔들리지 않고 동요하지 않고 내가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그런 책임감에서 나온 표현이지 그거 신경 안 쓰는 대통령, 신경 안 쓰는 정치인이 어디 있겠냐″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지율이 떨어지는 가장 큰 이유로 ″경제, 민생의 복합적 위기″를 꼽으면서,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이 쉽지 않다고 보고 있다″며, ″거기다가 당의 분란도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지지율로 나타난다″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