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민찬

잠행 중 진도 찾은 이준석 "노래로 갚는다, 잊지 않겠다"

입력 | 2022-07-23 09:29   수정 | 2022-07-23 09:30
′당원권 6개월 정지′ 중징계 이후 전국을 돌며 지지자들을 만나고 있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이번에는 전라남도 진도를 찾은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젯밤(22일) 10시쯤 진도 군민들과 함께 야외 버스킹 행사장에서 노래하고 춤추는 모습을 올렸습니다.

그러면서 ″진도에 왔는데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버스킹 행사를 하고 있어서 노래 좀 했다″며 ″지방선거와 대선 때 영암에서 군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공약에 반영했다. 오늘은 우선 노래로 갚는다, 잊지 않겠다″고 적었습니다.

이 대표는 행사장에서 찍은 영상도 공개했습니다.

이 영상에서 이 대표는 군민들을 향해 ″TV에서 보다가 이렇게 보게 되니 반갑죠?″라고 물으며 ″제가 지난번 선거 때도 진도에 와 약속을 많이 하고 갔는데, 요즘 빠르게 지키기 어려워 죄송해서 상권 살리기 버스킹을 한다기에 찾아와 인사드리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앞으로 국민의힘 당 대표가 여기 와 노래 부르고 갈 일이 있을지 모르겠다″며 ″오늘 제가 노래 한 곡 부르고 가도 되겠나? 박상철씨 ′무조건′ 부르겠다″고 했습니다.

이후 박상철의 ′무조건′, 송대관의 ′네 박자′ 등을 진도군민들과 함께 불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