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유충환

이준석 "영혼없는 그섬 사람들에 바친다" 또 SNS

입력 | 2022-07-30 09:42   수정 | 2022-07-30 09:44
전국 각지를 돌며 당원들을 만나고 있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자신의 SNS에 이번에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노트르담의 꼽추 속 수록곡 섬데이 someday를 공유했습니다.

이 대표는 노래를 공유하며 ″디즈니 노래는 항상 메시지가 있다″면서 ″영혼이 없는 그 섬의 사람들에게 바친다″라고 적었습니다.

해당 노래에는 ′세월이 흘러 그날이 오면 알게 되리′, ′승리하는 그날 모두 밖으로 나가 햇살 맞으리, 만약 먹구름이 가려도 기다려, 해 뜨는 저 밝은 새날′ 등의 가사가 담겨 있습니다.

이 대표가 언급한 ′그 섬′은 여의도를 지칭하는 것으로, 결국 노래 가사를 이용해 국민의힘을 비롯한 정치권 인사들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이란 분석입니다.

앞서 지난 27일에도 이 대표는 이른바 ′내부 총질′ 문자 파문 직후 울릉도 성인봉에 올라 ″그 섬에서는 앞에서는 양의 머리를 걸어놓고 뒤에서는 정상배들에게서 개고기 받아와서 판다″고 자신의 SNS에 언급한 바 있습니다.